브랜치란 무엇인가

git은 데이터를 변경사항(diff)이 아닌 스냅샷으로 기록한다. 무엇을 저장할까?

  • Staging Area에 있는 데이터의 스냅샷에 대한 포인터
  • 저자나 커밋 메시지 같은 메타데이터
  • 이전 커밋에 대한 포인터 등을 포함하는 커밋 개체(커밋 Object)를 저장

Git의 브랜치는 커밋 사이를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포인터 같은 것이다. 실제로는 어떤 한 커밋을 가리키는 40글자의 SHA-1 체크섬 파일이다. 브랜치는 자동으로 가장 마지막 커밋을 가리킨다.

HEAD라는 특수한 포인터는 현재 작업하는 로컬 브랜치를 가리킨다. 아래 명령어로 브랜치가 어떤 커밋을 가리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 git log --oneline --decorate

브랜치가 가리키고 있는 히스토리를 확인하려면?

$ git log --oneline --decorate --graph --all

브랜치와 Merge의 기초

프로젝트에서 커밋하는 과정을 통해서 fast-forward와 3-way Merge의 차이를 먼저 살펴보자. 이슈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53번 이슈를 처리한다고 가정한다.

$ git checkout -b iss53
새로 만든 'iss53'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 vim test.rb  # 파일 수정

$ git commit -a -m "made a change"
[iss53 8c93e6c] made a change
 1 file changed, 1 insertion(+)
 create mode 100644 test.rb

그러고 나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 즉시 고칠 문제가 생긴다면 main 브랜치로 돌아간 다음 hotfix 브랜치를 만든다. 하지만 아직 커밋하지 않은 파일이 checkout할 브랜치와 충돌이 나면 브랜치를 변경할 수 없으므로 워킹디렉터리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 git checkout main
'main'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브랜치가 'origin/main'에 맞게 업데이트된 상태입니다.

$ git checkout -b hotfix
새로 만든 'hotfix'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 vim test2.rb # 파일 수정

$ git commit -m "fixed test2"
[hotfix 55fcc4a] fixed test2
 1 file changed, 1 insertion(+)
 create mode 100644 test2.rb

main 브랜치에 합치기 위해 git merge 명령을 사용한다.

$ git checkout main'main'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브랜치가 'origin/main'에 맞게 업데이트된 상태입니다.

$ git merge hotfix
업데이트 중 8748062..55fcc4a
Fast-forward
 test2.rb | 1 +
 1 file changed, 1 insertion(+)
 create mode 100644 test2.rb

그러면 Fast-forward로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는 Merge 과정 없이 그저 최신 커밋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다. Merge할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이 현 브랜치 커밋의 Upstream 브랜치이기 때문이다.

더이상 필요 없는 hotfix 브랜치는 삭제하고 다시 일하던 브랜치로 돌아간다. hotfix는 iss53 브랜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git branch -D hotfix
hotfix 브랜치 삭제 (과거 55fcc4a).

$ git checkout iss53
'iss53'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브랜치가 'origin/main'보다 1개 커밋만큼 앞에 있습니다.
  (로컬에 있는 커밋을 제출하려면 "git push"를 사용하십시오)

$ git merge iss53
Merge made by the 'ort' strategy.
 test.rb | 1 +
 1 file changed, 1 insertion(+)
 create mode 100644 test.rb

# Pro Git에서는 Merge made by the 'recursive' strategy로 메시지가 나옴

현재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이 Merge할 브랜치의 조상이 아니므로 Fast-forward가 아니라 3-way Merge를 한다. 이는 공통 조상 하나와 각 브랜치가 가리키는 두 개의 커밋을 사용한다.

Merge하는 두 브랜치에서 같은 파일을 수정하면 충돌이 난다.

$ git merge iss54
자동 병합: test.rb
충돌 (내용): test.rb에 병합 충돌
자동 병합이 실패했습니다. 충돌을 바로잡고 결과물을 커밋하십시오.

이때 어떤 파일을 Merge할 수 없었는지 보려면 git status 명령을 사용한다.

$ git status
현재 브랜치 main
브랜치가 'origin/main'보다 4개 커밋만큼 앞에 있습니다.
  (로컬에 있는 커밋을 제출하려면 "git push"를 사용하십시오)

병합하지 않은 경로가 있습니다.
  (충돌을 바로잡고 "git commit"을 실행하십시오)
  (병합을 중단하려면 "git merge --abort"를 사용하십시오)

병합하지 않은 경로:
  (해결했다고 표시하려면 "git add <파일>..."을 사용하십시오)
	양쪽에서 수정:  test.rb

커밋할 변경 사항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git add" 및/또는 "git commit -a"를
사용하십시오)

Merge 시 발생한 충돌은 7.8고급 Merge를 참고

브랜치 리스트를 확인하고 merge된 브랜치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아래 명령어를 사용한다.

$ git branch -v

$ git branch --merged

$ git branch --no-merged

Rebase하기

Git에서 브랜치를 합치는 방법은 Merge와 Rebase가 있다. 공통 조상과 두 브랜치의 마지막 커밋 두 개를 사용하는 3-way merge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는 Reabse는 변경된 사항을 Patch로 만들어서 합칠 브랜치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공통 커밋으로 이동하고 그 커밋부터 지금 checkout한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까지 diff를 차례롤 만들어 임시로 저장한다. Rebase할 브랜치가 합칠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을 가리카게 하고 임시 저장해놓은 변경사항을 차례대로 적용한다.

그러고 나서 main 브랜치를 Fast-forward한다.

$ git checkout iss54
'iss54'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 git rebase main
Successfully rebased and updated refs/heads/iss54.

$ git checkout main
'main' 브랜치로 전환합니다

$ git merge iss54

메인 프로젝트에 Patch를 보낼 준비가 되면 origin/main으로 Rebase한다. 이렇게 Rebase하고 나면 프로젝트 관리자는 통합작업을 할 필요 없이 그냥 main 브랜치를 Fast-forward하면 된다.

Merge는 최종결과만 가지고 합친다면 Rebase는 브랜치 변경사항을 순서대로 다른 브랜치에 적용하면서 합친다.

Rebase 활용

테스트가 덜 된 server 브랜치는 그대로 두고 client 브랜치만 main으로 합치려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server와 관련이 없는 client의 커밋을 main 브랜치에 적용하라면 아래의 명령어를 사용한다.

$ git rebase --onto main server client

이는 client 브랜치를 checkout하고 server와 client의 공통조상 이후의 Patch를 만들어 main에 적용하라는 의미다. 그러면 main으로 돌아가서 Fast-forward할 수 있다.

$ git checkout main
$ git merge client

Rebase의 위험성

이미 공개 저장소에 Push한 커밋을 Rebase하지 말라. 이미 공개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커밋을 Rebase하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긴다.

git pull에 --rebase 옵션을 적용해 rebase 옵션을 추가할 수 있고 git config --global pull.rebase true명령으로 rebase 설정을 추가할 수 있다.

$ git pull --rebase

로컬 브랜치에서 작업할 때는 히스토리를 정리하기 위해 Rebase할 수도 있지만, 리모트 등 밖으로 Push한 커밋은 절대 Rebase하지 말아야 한다.

Source